프로젝트 로우키(@project_lowkey)에서 감사한 기회를 주셔서 아트코리아랩에서 아르테코 팀원분들과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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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정원 Garden of the Senses》
🫧아트코리아랩 6층 쇼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 트리 타워 A동)
🗓2025. 8. 12.(화) - 8. 22.(금) (*주말 및 공휴일 휴관)
🕐09:30 - 21:00 (21일 오후 12시까지)
🎟무료
《감각의 정원》은 감각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식물과 기술, 침묵과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는 전시이다. 서로 다른 생명체와 감각 주체들이 얽히고, 스치며, 파문을 일으키는 유기적 장을 통해, 감각이 교차하는 다층적인 경험의 장소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작고 사적인 생태 공간이자,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공존하는 장소로서 정원은 다층적 의미를 함축한 더 넓은 ‘정원’으로 거듭난다.
천장에 드리운 3D 프린팅 식물 오브제가 관람자의 신체에 스치며 소리를 생성하고, 전시장 한 쪽 면을 가득 채운 쪽 잎사귀는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정원 한 켠을 연상케 한다. 전시장에 놓인 물뿌리개는 센서를 통해 관람자의 움직임을 식물에게 물을 주는 시각적 효과로 전환하고, 전시장 바닥과 벽은 자연 풍경으로 가득 차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세르(Michel Serres)는 저서 『기식자』(1980)에서 질서를 어지럽히면서도, 역설적으로 그 질서 자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외부의 개입자, ‘기식자(Le Parasite)’를 제시한다. 이러한 기식자의 위치는 《감각의 정원》에서 관람자에게 이양되어 전시를 유영하며 작품과 상호작용하고, 움직이고, 머무르며 감응하는 가운데 고요한 정원의 질서를 교란하는 기식자이자, 그 교란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부여하는 공존의 기식자로 거듭난다.
《감각의 정원》은 자연의 감각적 층위 –촉각, 운동감, 시지각, 시간성-을 기술과 조형언어를 통해 풀어내며 각기 다른 참여자의 경험이 개별적 서사를 이어가도록 설계되었다. 식물도, 흙도 말이 없지만, 그 침묵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듯 감각은 이 전시 안에서 정태적이거나 수동적인 감지의 통로가 아닌, 관계를 생성하고 존재 방식을 전환시키는 장치로 작동한다. 그리고 관람자는 조용한 정원의 침묵과 고요에 참여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한다.
주관 : 팀 아르테코 @team_arteco
기획 및 비쥬얼 디렉팅 설혜린 @seolhyerin
센싱 및 통신 김창수 @highglossyworks
사운드 두인경 @inkyungdoo
음향 드림스케이프 @dreamscape_audio
오브젝트 디자인 및 작품 제작 이소희 @sugarr_saltt
후원 및 주최 : 프로젝트 Lowkey @project_lowkey
협력 :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arts_korea_lab
음향 협찬 : 드림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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